2026-09-03(목)
- 엊그제 옛 동료 S님의 블로그에서 발견한 이미지들.
2026-09-01(화)
- 세네카의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중.
온갖 일에 붙잡혀 분주한 자들의 삶은 비참합니다. 특히 가장 가엾은 이들은 남의 일정을 따라 자고 일어나며, 남의 발걸음에 맞춰 자신을 조율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모든 일 중에서 가장 자유로워야 할 사랑과 미움조차 남의 지시를 따라 행합니다. 자기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알고자 한다면, 지금까지 살아온 삶 중, 온전히 당신의 것이었던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헤아려보십시오.
2026-05-31(일)
Dum differtur vita transcurrit.
- 세네카의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 ‘우리가 미루는 동안 삶은 지나간다’는 뜻이다. 여기서 미룬다는 것은 단지 게으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중요한 것들을 사소한 것들로 채우는 것, 내 시간을 나의 필요가 아닌 타인의 필요를 위해 내어주는 것, 더 나은 때를 기다린다며 미루는 것을 모두 아우른다.
Omnia, Lucili, aliena sunt, tempus tantum nostrum est.
- ‘루킬리우스여, 모든 것은 남의 것이다, 오직 시간만이 우리의 것이다.’ 모든 것은 덧없고 사라질 수 있으나,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의 시간만은 온전히 우리의 것이다.
2026-05-26(화)
- 다른 자원과 다르게 시간만큼은 매 시분초가 유한하다. 큰 틀에서 가장 좋은 것들로 내 삶을 가득 채우고, 그렇지 않은 것들을 적극적으로 배척해야 하는 이유다. 사랑하는 사람, 즐거운 일, 좋아하는 물건, 맛있는 음식으로 나의 시간을 채워나갈 것. 그리고 물음표가 드는 대상들, 애매한 것들에게 시간을 빼앗기고 낭비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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