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를 보내며 양가적인 두 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평소에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지만) 결국 10년 정도 일을 하다보니 어느새 여러 상황과 사건들을 거치며 너무 많이 무던하고 의연해졌다는 것.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재미가 줄기도 했다는 것. 반대로 그런 마음들을 느끼는 이유는 결국 회사라는 너무나도 안전한 울타리 안에 있기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는 것. 내 돈을 걸고 일했다면 이번과 같이 나이브하게 접근할 수 있었을까 하는 반성.
2026년 5월 23일(토)
일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는 사람과는 친해지기 어려운 것 같다.
2026년 5월 21일(목)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일하며 보낸다. 일에는 언제나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일을 좋아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버티고 견디며 보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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