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파서 새벽 네 시 반에 깼다. 잠이 안 와서 스트레칭하며 아침을 맞이했더니 지금은 다시 두통이 가셨다. 지난 금요일 이후 다시 찾아온 두통인 셈인데, 그때는 짐작컨데 폭식과 맥주와 더위 때문이었다면 이번에는 거의 확신 레벨로 높은 베개 때문인 것 같아서 잠을 못 이루는 내내 짜증이 났다. 예전에 쓰다가 이사 오면서 버렸던 삼분의일 숙면 베개를 새벽녘에 다시 주문했다.
월요일인데다 밀린 일이 많아서 빨리 출근해야 하는데, 그러고 싶지가 않다. 분주한 아침이겠지만, 밀린 설거지 하고 책 읽고 출근해야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