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y Off — Kyoto

4일차 · Scene #1

에이스 호텔 교토 조식

독보적인 바이브

  • 전날 밤에 잠들면서, 고즈넉한 새벽에 일어나서 안 가본 관광지 한 곳을 얼른 돌고 와서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해야지 다짐했었다. 기요미즈데라나 철학의 길 거쳐 은각사에 다녀오고 싶었다. 그러나 현실은 아침 8시 30분 기상이었고요. 쿨하게 포기하고, 씻고 짐 대충 정리하고 조식 먹으러.

에이스 호텔 교토 3층, 메인 다이닝 SORA

입장 대기할 때 엿볼 수 있는 풍경만으로도 설렘.
입장 대기할 때 엿볼 수 있는 풍경만으로도 설렘.

세심하게 디자인한 티가 난다.
세심하게 디자인한 티가 난다.

친구들에게 AI로 매만졌냐며 질문을 많이 받았던 사진. 높은 층고와 창, 햇빛을 적당히 여과해서 들여주는 블라인드, 그리고 공기 순환과 향과 대화 소리… 정말 좋았다.
친구들에게 AI로 매만졌냐며 질문을 많이 받았던 사진. 높은 층고와 창, 햇빛을 적당히 여과해서 들여주는 블라인드, 그리고 공기 순환과 향과 대화 소리… 정말 좋았다.

진짜… 조명, 온도, 습도 다 좋았다…
진짜… 조명, 온도, 습도 다 좋았다…

뷔페식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호텔의 조식과는 달리, 6개의 세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교토에 와서 정작 오반자이를 먹어보지 못한 것 같아서, 마지막 아침은 일본식 메뉴를 주문해보았다.
뷔페식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호텔의 조식과는 달리, 6개의 세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교토에 와서 정작 오반자이를 먹어보지 못한 것 같아서, 마지막 아침은 일본식 메뉴를 주문해보았다.

아침에는 일단 따뜻한 커피를 한 잔 마셔야 하겠고요.
아침에는 일단 따뜻한 커피를 한 잔 마셔야 하겠고요.

미소 된장을 발라 구운 연어 구이와 함께 절임 반찬들, 그리고 밥과 장국이 나온다. 하나하나 너무 맛있고 간도 잘 되어있어서 즐겁게 먹었다.
미소 된장을 발라 구운 연어 구이와 함께 절임 반찬들, 그리고 밥과 장국이 나온다. 하나하나 너무 맛있고 간도 잘 되어있어서 즐겁게 먹었다.

  • 충분히 즐기지 못해 내심 아쉬웠던 에이스 호텔 교토. 하지만 조식을 경험한 것만으로도 이 호텔이 왜 인기인지,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교토같지 않으면서도 교토같은 묘함이 주는 매력을 새겨보게 된다.
  • 적당한 아쉬움을 남겨두고 떠나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겠지?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로운 일정과 마음으로 와서 이 호텔을 더 즐겨보기로 다짐하며 체크아웃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