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 Scene #4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다시 올게 교토
- 신풍관 오자마자 빔즈 매장에 가서 옷을 샀다. 사이즈 꼼꼼히 체크하고 긴 팔 재킷과 반바지 셋업 구매 완료. 어느새 날이 더워져서 셋업으로 이 룩을 입을 일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그래도 세트로 나온 건 함께 사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 맡겨둔 짐 찾아서 교토역으로. 에이스 호텔 교토 떠나기 너무나 아쉬웠다.
- 잠도 많이 못 잤고 머리도 너무 아파서 힘들었던 교토 행 열차 여행과는 달리, 집으로 돌아갈때는 졸리지도 않았고 컨디션도 괜찮아서 창 밖 풍경을 눈에 담으며 갈 수 있었다. 운좋게도 오사카 시내를 바라볼 수 있는 방향으로 좌석을 예매하기도 했고.
- 오사카 시내를 지나 바다 위에 떠있는 간사이 공항으로 향했다. 여행이 끝나가는 것이 실감나서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었지만, 그럼에도 첫 일본 여행을 꽤나 즐겁게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스럽기도 했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말처럼, 가까우면서도 마음은 그렇지 못해서 잘 오지 못하게 되었던 나라 일본. 막상 와보니 너무 좋았다.
- 얼렁뚱땅 관광지는 하나도 돌아보지 않고 흘러간 시간들. 하지만 적당한 즐거움과 아쉬움을 안고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 번에는 조금 더 많이 읽고 쓰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그러나 동시에 일본과 교토라는 도시에 대한 묘한 애정과 관심을 품고 말이다.
- 교토로의 Day off 여행기 끝.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요!?